[날씨] 저녁엔 비 그치고, 구름 사이 보름달 볼 듯 / YTN

2021-09-21 3

추석인 오늘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쪽 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면서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추석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창경궁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창경궁을 찾았다고요?

[캐스터]
오전에는 비가 내리면서 다소 한산했는데요.

지금은 비가 그쳐서 많은 시민들이 고궁 나들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명절을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쪽 지방에 내리던 비도 대부분 그쳐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저녁,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는데요.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은 오후 6시 59분, 대전은 오후 6시 57분, 부산은 저녁 6시 50분이 되겠습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중서부에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해, 귀경길인 내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북에 10~60mm, 전남과 영남 지방에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농작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비가 내리면서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5도, 대전 27도, 광주는 28도가 예상됩니다.

연휴 이후에는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해가 지면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날이 서늘해지겠습니다.

오늘 달맞이 구경 가신다면, 외투 하나 챙기셔서 체온조절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창경궁에서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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